2015 Column

억눌리고 고통 받는 영혼들은 살아계신 엘로이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감찰하시는 하나님)

Joseph Lee 목사 2015. 7. 7. 16:56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창16:13)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잉태치 못하자 자신의 여종인 하갈을 남편과 동침하게 해서 아들을 잉태하게 했습니다. 하갈이 그 주인인 사래를 무시하자, 사래가 핍박하고, 하갈은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습니다. 그 사자가 하갈의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하갈에게 주인에게 돌아 갈 것을 권유했으며, 이스마엘이 훗날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때, 하갈이 여호와의 이름을 엘로이라고 불렀습니다. 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로이는 감찰하다는 의미입니다.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엘로이입니다. 엘로이의 하나님은 억울한 심정, 원통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깊은 곳을 들여다 보시며, 그 아픔을 어떻게 만져 주셔야 할지 아시는 엘로이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십니다. 아픈 심정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의 아픔에 대해서 엘로이의 하나님은 깊이 감찰하십니다. 어떻게 도와 주셔야 할지 잘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갈은 비록 다듬어 지지 않은 성품 때문에 주인에게 함부로 했다가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이런 하갈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낮고 낮은자, 상한 갈대처럼 고통 받는 영혼의 아픔을 깊이 감찰하시는 엘로이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갈데 없이 쫓겨난 하갈에게 엘로이의 하나님은 사래에게로 돌아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실제적으로 어떻게 도우실지 아시는 엘로이셨습니다. 또한,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서 어떻게 축복하실지 약속하심으로 억눌린 자의 마음에 깊은 소망을 주시는 엘로이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엘로이의 하나님은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이시며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