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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칼럼] 마사르(מָסַר), 하나님께서 넘겨 주시면 기드온의 300명으로 충분합니다

■Loving Column(5218회)■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삿7:6-9) 사사기 7장을 읽으면서 마음 깊이 붙들게 되는 히브리어 단어가 있습니다. 마사르-מָסַר>입니다. “넘..

2026 Column 2026.09.21

[Loving 칼럼] 헨(חֵן), 밤이 길어도 아침은 옵니다

■Loving Column(5217회)■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애3:21-25) 예레미야의 애가는 눈물로 시작하여 소망으로 끝나는 노래가 아닙니다. 오히려 눈물이 아직 마르지 않은 한복판에서, 소망을 다시 마음에 붙드는 노래입니다.예루살렘은 무너졌습니다. 성전은 불탔고, 성벽은 허물어졌으며, 백성은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 나라의 역사도, 예배의 영광도, 내일에 대한 기대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2026 Column 2026.09.20

[Loving 칼럼] 제 뜻대로 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립니다 - 마하샤바(מַחֲשָׁבָה)

■Loving Column(5216회)■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1-3)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잠언 16장 1-3절을 묵상하면서, 인생을 붙들려고 했던 손을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사람의 몫이지만, 그 계획의 길과 열매까지 사람이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인생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히브리어 단어가 있습니다. 마하샤바-מַחֲשָׁבָה>입니다. 마음속에서 생..

2026 Column 2026.09.19

[Loving 칼럼] 하샤크(חָשַׁק),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붙들린 사람입니다

■Loving Column(5215회)■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91:11-15) 시편 91편을 묵상하며 한 가지 질문이 마음에 떠오릅니다.“왜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명령하여 우리를 지키게 하신다고 말씀하실까?”천사는 보호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

2026 Column 2026.09.18

[Loving 칼럼] 베드로, 숯불 앞에서 다시 만난 주님 - 아가파오(ἀγαπάω)

■Loving Column(5214회)■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21:15-17) 아침..

2026 Column 2026.09.17

[Loving 칼럼] 샬롬(שָׁלוֹם), 힘겨운 시간이지만 하나님은 더 가까이 계십니다

■Loving Column(5213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0-13) 예레미야의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포로 된 백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향을 잃고, 성전을 잃고, 익숙했던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낯선 땅에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입니다.아마 포로 된 백성들의 마음속에는 이런 질문이 있었을 것..

2026 Column 2026.09.16

[Loving 칼럼] 사람이 약할 때,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더군요 - 아스팔레이아(ἀσφάλεια)

■Loving Column(5212회)■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2-13)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처음에는 12절과 13절이 서로 다른 말씀처럼 느껴집니다. 12절은 교만을 경고하고, 13절은 시험 가운데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신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깊이 살펴보면 두 말씀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넘어짐을 경고하시는 말씀과 시험에서 건지시는 말씀은 한 분 하나님의 입술에서 흘러나옵니다. 12절에서 하나님께서 경계하시는..

2026 Column 2026.09.15

[Loving 칼럼] 욥의 타마(תָּם), 하나님께서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Loving Column(5211회)■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욥1:6-10) 욥기 1장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내용이 있습니다.“하나님은 과..

2026 Column 2026.09.14

[Loving 칼럼] 왜 하나님은 욥에게 자신을 정죄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을까요, 라하밈(רַחֲמִים)

■Loving Column(5210회)■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욥42:7-9) 욥기 42장의 마지막은 고난의 원..

2026 Column 2026.09.13

[Loving 칼럼] 야다(יָדַע), 고난의 끝에서 욥의 고백 속으로

■Loving Column(5209회)■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42:1-6) 고난이 끝나가는 시간, 하나님 앞에 선 욥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토록 오랫동안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묻고 또 물었던 욥은 이제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깨닫게 되었을까요? 그 마음으..

2026 Column 2026.09.12

[Loving 칼럼] 헤세드(חֶסֶד), 하나님을 붙드는 손보다 하나님께 붙들린 손이 먼저였습니다

■Loving Column(5208회)■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41:11-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백성을 이렇게 부르실까요? 그 말씀에는 야곱을 낮추려는 책망보다, 야곱이 더 이상 자신의 힘..

2026 Column 2026.09.11

[Loving 칼럼] 광야의 길? 푸른 초장? 어디가 더 안전할까요? - 라아(רָעָה)

■Loving Column(5207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1-6) 이 고백이 평온한 초원에서 나온 말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 광야와 동굴을 지나며 쫓기고, 숨고, 기다리며 죽음의 그림자가 ..

2026 Column 2026.09.10

[Loving 칼럼] 아나페데사스(ἀναπηδήσας), 한 사람의 삶이 다시 시작된 이야기

■Loving Column(5206회)■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

2026 Column 2026.09.09

[Loving 칼럼] 우리 안에는 마리아와 마르다가 함께 있습니다- 페리에스파토(περιεσπᾶτο)를 묵상하며

■Loving Column(5205회)■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10:38-42)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누가 옳았는가”보다 먼저 마음에 다가오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예수님을 사..

2026 Column 2026.09.08

[Loving 칼럼] 내가 우물가의 여인이었습니다, 아나케팔라이오마이(ἀνακεφαλαιόομαι)

■Loving Column(5204회)■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4:23-29) 한낮의 뜨..

2026 Column 2026.09.07

[Loving 칼럼] 파레시아(παρρησία), 밤에 들었던 말씀이 생명이 되다

■Loving Column(5203회)■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1-5) 어느 날 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몰래 찾아왔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2026 Column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