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아브라함이 99세때 만났던 하나님이 <엘 샤다이>였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7. 8. 16:09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 하나님은 사람이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을 때, 약속 하시고, 이루어 나가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약속하셨고, 그 다음 해에 그 응답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 때,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주님이 엘 샤다이의 하나님이십니다. El Shaddai는 Almighty God(전능하신 하나님)의 의미입니다. El은 하나님, Shaddai는 “능력, 압도하는”의 뜻입니다. 또, 다른 해석으로 가슴을 의미하는 Shadd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에서 “i” 또는 “ai”가 붙으면 “나의”라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곧, 하나님은 나의 가슴이다 라는 뜻을 가지게 됩니다. 어린 아기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는 것은 어머니의 젖입니다. 생명, 사랑, 헌신, 공급, 희생…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해석을 모두 적용해 보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엘 샤다이입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하나님을 만났지만, 99세에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특별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필요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셨고, 바랄 수 없는 아들을 하나님의 특별하신 능력으로 주시겠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엘 샤다이의 이름으로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여러 이름 중 가장 따뜻하고 포근하게 다가오는 엘 샤다이의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의 하나님, 동시에, 사랑하는 자녀를 양육하시고, Care하시기 위해서 만족시키시며, 채우시는 하나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 이름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드러내셨습니다. 엘 샤다이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하시기에, 능력으로 함께 계시기에, 오늘의 삶을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엘 샤다이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