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계11:1-2) 계시록 11장은 10장의 <작은 책>을 풀이한 것입니다. 교회가 마지막 환난기에 해야 할 임무와 사명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는 16장과의 연결 고리가 되는 <짐승>에 대한 첫 언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1장은 앞으로 예언 하시는 것들이 종합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1-2절에서 성전 측량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전 외에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자들을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단이 가장 거룩한 모습으로 예배 드려지고 있는지, 경배하는 자들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영광을 돌려 드리고 있는지를 자로 재고 계신 것입니다. “성전 밖 마당”은 거짓 예배자들과 위선적인 예배들의 총체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환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모든 성도와 교회들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성전 측량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거룩한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의 명확한 분리를 위해서 입니다.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배하는 자들을 보호하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또, <두 증인>의 환상이 나옵니다. 아마도 교회에 허락하셨던 모든 예언과 예언자들을 의미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된 예언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회개를 권면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두 증인은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생명을 보호 받고, 사탄의 세력을 해할 수 있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 증인의 입에서 불이 나와 원수들을 불태울 수 있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심판의 메시지가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 질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함 핍박이 있더라도 예수님에 대한 증거는 끝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두 증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에게 순교를 당합니다. 교회가 사탄에게 패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하고 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사흘 반의 시간이 지나서, <두 증인>은 부활합니다. 부활과 더불어 승천하고, 교회는 승리하여 영광과 기쁨을 영원히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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