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계13:18) 계시록 12장에 이어서 13장에서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단의 계속적인 핍박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쫓겨서 내려온 용은 분노하면서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제한된 시간 가운데 성도들을 가장 괴롭게 하는 방법은 자신의 하수인을 이 땅에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13장에 나오는 두 짐승입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이 세상의 권력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거짓 선지자로써, 복음의 진리를 왜곡합니다. 13장은 환난 기간 동안 세계 정부, 하나의 종교, 하나의 경제 체제의 시기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시사합니다. 그 통치자를 거스리거나, 경배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박해 가운데 놓이게 될 것이며, 수 많은 순교자가 생길 수 있는 환난의 시기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두 짐승은 적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짐승이 치명적인 상처를 가지고 있었지만, 상처가 치유되고, 짐승과 용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람들의 숭배대상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모방하려고 합니다. 짐승의 표는 땅에서 나온 짐승에게 미혹되어 우상을 숭배하고, 경배하게 되는 사람들이 받게 되는 이마나 오른 손에 주어진 표를 말합니다. 적그리스도의 모든 사상을 나타내는 표식일 것입니다. 불신앙의 표시로, 신자들과 확연히 구별될 것입니다. 짐승의 표는 세상을 지배하는 인장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짐승의 표가 주어질 지, 불신앙에 대한 상징적인 표인지를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난 때에 매매할 수 없을 정도로 신자들의 고통은 커질 것입니다. 사회, 경제적, 종교적인 전 방위적인 압박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666의 숫자에 대한 해석도 오랫동안 되어 왔습니다. 짐승의 수를 말합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을, 때로는 어떤 암호로 인식되어지기도 했습니다. 난해합니다. 그럼에도, 666은 거짓 종교, 인간의 불완전성, 예수님에 대한 마귀의 모방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수 일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분명하게 알게 하시기 전까지는 계시에 대한 인위적인 해석이 오히려 마귀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