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허사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12. 18. 18:17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삼하17:14)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 대항하여 반역을 일으켰을때, 배후에 책략가로 아히도벨이 있었습니다. 아히도벨의 지혜와 모략은 무척 뛰어 났습니다. "그 때에 아히도벨의 베푸는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저의 모든 모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이와 같더라"(삼하16:23)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획에 의해서 행동했습니다. 다윗의 뒤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민심을 도둑질 할수 있었던 것도 아히도벨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쿠데타를 일으키고, 압살롬이 예루살렘을 차지한 후, 아히도벨은 다윗이 요단을 건너가기 전에, 군사 일만 이천을 택하여서 뛰따라가서 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은 탁월했습니다. 풍전등화에 놓인 다윗이었습니다. 그의 책략대로 압살롬이 했더라면, 다윗과 부하들은 더 이상 살아 남기 어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지혜라고 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압살롬을 벌하기로 작정하시고,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이 압살롬의 귀에 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대신, 아버지 다윗의 사람인 후새가 위장 전향하여 다윗을 위하여 짜낸 거짓 모략을 압살롬이 선택하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극적인 개입이었습니다. 이 일로 시간을 벌게 된 후새는 사람을 보내어 다윗으로 요단을 급히 건너가게 하고, 전열을 가다듬게 합니다. 때로는 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교활하고, 악한 모략의 함정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마귀가 시시때때로 이러한 수렁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속고 속이는 자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악한 궤계로 움켜 쥐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호 하시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지혜로운 생각을 우리 스스로 이루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아히도벨처럼 될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허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