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응답하실 때, 땅에서는 역사가 됩니다.(계8장)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8:3) 계시록 8장은 계6장에서 여섯 인을 떼시고, 마지막으로 일곱째 인을 떼시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일곱째 인은 불신자들이 받을 재앙과 재난에 대한 것입니다. 일곱 째 인을 떼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제단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제단 곁에 서 있는 천사가 금 향로의 많은 향을 받는 모습을 환상으로 보여 주시는데, 그 천사는 우리의 기도를 중보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금 향로에는 성도들의 기도들이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 가서 가득 흘러 넘칠 정도로 채워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금으로 만든 향로로 받으실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신 다는 것입니다. 금 향로의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계8:5) 하나님의 천사가 향로를 땅에 쏟을 때, 하늘의 보좌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기도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크게는 일곱 인의 재앙이 불신자에게 쏟아지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작게는 하나님께서 각 성도의 기도와 간구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시간까지 기다리셨다가 응답하실 때는 하늘에서 지진과 번개와 음성이 쏟아 질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말씀 하십니다. 우리가 올려 드리는 기도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금 향로 안에 고이 담아두시며 기억하고 계십니다. 응답하실 시간을 찾고 계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금 향로를 기도로 채우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실 시간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반드시 있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주셔야 우리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응답하실 때, 땅에서는 역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