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오직 주님 이름으로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12. 12. 14:3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5:9-10) 사도 요한이 본 셋째 환상은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오른 손에 들고 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 그리고, 악인의 심판과 택한 자들의 구원, 만물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 위에서, 땅 아래에서 그 봉인된 인을 뗄 수 있는 존재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삼위일체 하나님 외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감춰두었던 계획을 여실 수 있는 분도 예수님 밖에 없으십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그 피로 온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을 하나님과 화해 시키시는 역할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그 책을 취하셔서 여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땅에 오셨을 때는 어느 누구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천대과 멸시를 몸소 받으셨던 주님이셨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이 땅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셨던 예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한결 같으셨습니다. 변함이 없을 뿐 아니라 식지 않으셨습니다. 감정과 상황에 따라서, 눈에 보이는 현실에 따라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온 인류의 영혼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으셨음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살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던 주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사정없이 던져 버리시고, 못박아서 버리시는 것 같은 운명이 될 것을 미리 아셨지만, 죽을 각오로 하나님과 영혼들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죽음으로써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땅에서는 빈천과 모멸과 억울함 그리고, 고난의 길이었지만, 부활하신 후,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것은 영광과 존귀였습니다. 주님의 길을 따르는 영혼은 하나님께서 면류관의 축복을 친히 머리에 씌워 주실 것입니다. 오직 주님 이름으로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