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이 말 할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행10:44-45) 베드로의 믿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단계적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열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포기도 빨랐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날, 밤이 늦도록 물고기를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두번 하는 것이 아니라 애를 썼습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더 이상 자신의 방법대로 할 수 없자 포기했습니다. 열심도 많은 사람이지만, 포기도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이 찢어 질 정도로 물고기를 잡자, 그 즉시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주님의 사랑을 차지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직전, 베드로는 주님을 세번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따르던 자신의 마음이 고작 이 정도였음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서 용서와 사랑을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불과 바람이 강력하게 임하시자, 베드로의 사역과 방향에 큰 전환점을 가져 왔습니다.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말씀의 부흥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부흥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그의 사고의 전환점을 가져 오는 사건이 욥바에서 일어났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깨끗하고, 거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주께서 세번에 걸쳐서 먹으라고 했을 때,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가이사랴의 로마 백부장 고넬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이방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그 가정에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시는 것을 보며, 베드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도 베드로를 통해서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 이전에, 베드로의 사고 전환을 가져 오는 사건을 연속해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아직도 더 깨닫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 영역이 많습니다. 때가 되면, 베드로를 깨우치시듯이, 우리를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에 늘 민감할 수 있도록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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