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삼손이 아비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를 데려오소서 하니"(삿14:3) 배후에 기도가 있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망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기도를 먹고 자란 자녀처럼 큰 축복을 누리는 영혼은 없습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인생의 어느 시간에는 반드시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신앙 유전이 전승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중심에 새겨 지도록 만드는 것은 부모의 눈물의 기도로 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잡는 인생은 그 어느 곳에서도 살아 남을 것입니다. 오히려 황무지와 같은 곳을 샤론의 장미 정원으로 만드는 자녀가 될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를 먹고 자란 자녀들은 언젠가는 그 응답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눈물의 기도를 결코 땅에 쏟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사 시대에, 단 지파 사람인 마노아에게 아들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실인으로 살아 갈 아들을 주실 것이며, 평생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입에 대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잉태하지 못했던 마노아의 아내의 태문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렸습니다. 삼손이 태어났습니다. 마노아는 삼손의 출생 전에 삼손의 사명에 대해서 듣고,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삼손이 태어나서 자랄 때, 부모의 영성이 아들 삼손에게 흘러 가지 못했습니다. 자녀에게 쉽게 NO를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갔지만, 눈물의 기도를 올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삼손은 이방여인을 좋아했습니다. 블레셋의 여인인 딤나를 취하려고 했을 때, 잠시 반대만 했을 뿐, 생명 건 기도를 올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삼손이 딤나와 들릴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조차도 그의 배후에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은 달랐습니다. 태중에서부터 어머니 한나의 눈물의 기도를 먹고 자랐습니다. 그 기도가 그의 삶을 움직였습니다. 한 어머니의 기도가 한 민족을 움직이는 아들을 만들었습니다. ■
'2014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께서 주시는 Vision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0) | 2014.09.15 |
---|---|
디모데의 배후에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기도로 태생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0) | 2014.09.14 |
우리는 다른 영혼의 변화를 놓고 기도하며, 눈물 흘리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0) | 2014.09.12 |
자기 의는 자신이 만든 신앙의 기준을 잘 지키면,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사는 것 같습니다. 반대일 경우는 죄책감 속에 빠져듭니다 (0) | 2014.09.11 |
하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도, 예수께 돌아와서 무릎 꿇는 사람은 오직 한 명이었습니다. (0) | 2014.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