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우리는 다른 영혼의 변화를 놓고 기도하며, 눈물 흘리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9. 12. 15:57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막1:25-26)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인격체로 만드셔서, 자유의지와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지식을 얻고, 감정을 느끼고, 의지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그 어떠한 사람도 함부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각자의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온유하게 대하십니다. 그리고, 기다리십니다. 비록, 하나님께 반역하고, 범죄한다고 할지라도, 계속 기회를 주시며,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사람이기에 인격적인 회개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마귀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꾸짖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입술의 선포대로, 마귀는 쫓겨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귀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공중 권세 잡은 자에 불과합니다. 대신 회개의 기회가 결코 없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사람에게는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잘못 가고, 잘못 판단할지라도, 강압적이고, 위협적으로 그 영혼을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영혼을 대할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쉽게 이야기 할 때가 많습니다. 회개하라고 쉽게 말하거나,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강압적으로 몰아칠 때가 많습니다. 기다려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당장 그 사람을 변화 시키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처럼 오래 기다려 주셨던 것을 쉽게 잊어 버립니다. 우리는 다른 영혼의 변화를 놓고 기도하며, 눈물 흘리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다른 영혼 때문에 아파하다가, 하나님이 그 동안 자신 때문에 아파했을 그 심정을 깨닫게 됩니다. 중보 하는 대상자가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면, 아직도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동안 중보 기도자는 기도를 쌓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영적인 깨어짐과 성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적인 가슴앓이를 하는 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