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사람의 힘으로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3. 19. 16:17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앞에 두니라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7:58-60) 사람의 힘으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과거로 부터 받은 상처를 수없이 되새기며 보낼 때가 많을 것입니다. 자신을 힘들게 했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쓴 뿌리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과거의 시간을 쉽게 벗어 나지 못합니다. 현재,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축복에 대한 감사를 잊어 버리게 됩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서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큰 피해자로 생각하며, 고통을 준 상대를 생각하면서 분노에 떨게 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상처 받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으면서도,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기억합니다.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큰 손해입니다. 과거의 아픔보다 더 큰 고통의 시간을 현재에서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과거의 시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강퍅한데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릅니다. 옆에서 아무리 좋은 권면을 해도 쉽게 받아 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초대 교회의 스데반 집사는 사울이 던진 돌에 의해서 죽어 갑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죽인 사울을 용서하는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성령의 큰 능력입니다. 용서할 때, 하늘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울이 회심하여,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사도 바울로 변화되게 되었습니다. 용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용서의 능력이 있을때, 기적의 큰 문이 열려 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