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JESUS 칼럼 - 인생의 대반전]
<삼하 1:1> 사울의 죽은 후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불순종의 모습을 기뻐하시지 않으시겠지만, 우리의 삶의 능력이 부족한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열심과 성령의 은혜로 우리를 만들어 나가실것이다. 그러한 은혜속에서 영혼들을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또 한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에도 좌절하고 낙심하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어떠한 죄 못지 않게 슬퍼하시는것을 느낄때가 많다. 쉽지 않은 문제다.
원리와 이론은 잘 알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도 실패와 슬픈 일이 일어 날수 있고, 우리의 수준을 뛰어 넘는 아픈 일이 있을수 있기에 어떻게 낙심하고 좌절하지 않을수 있을까?
믿음의 시간 가운데 수 많은 갈등이 낙심과 좌절에서 시잘될때가 많다.
시편의 수 많은 찬양과 노래가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다. 인생의 성공에 대한 찬양이 아니라 엄청난 고난과 아픔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믿음과 심령이 우리의 삶이기에 우리는 읽고 또 묵상한다.
성령께서 어느 chapter보다도 다윗의 시편을 통해서 우리의 아픈 마음을 만지실때가 많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배의 사람, 믿음과 찬양의 사람이었지만,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말할수 없는 고난과 좌절이 그의 삶가운데 파란만장하게 펼쳐졌기에, 그 구절 하나 하나가 우리의 노래가 되고, 위로가 된다.
다윗은 왕이 되고자 노력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새 집안의 막내아들 그리고, 목동으로서 맡겨진 어린 양을 최선을 다해 돌보았을뿐, 일부러 사무엘을 만나려고 한적이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을 부으셨다. 다윗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었다.
사울왕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민적도, 군사를 모은적이 없었지만 그는 늘 쫓겨 다녔다.
가는 곳마다 시기. 질투였고, 어떤 일을 계획 조차 못하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젊은 시간을 숨어 다녀야만 했다. 억울했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비참했다. 먹고 사는 문제 뿐만 아니라 생명이 경각에 놓일때가 많았다. 하나님은 그 고난의 이유를 깊이 설명하지 않으셨다. 다윗은 그냥 하루 하루를 살뿐이었다.
어떠한 계획도 할수 있는 여유도, 위치도 아니었다. 가끔은 자신이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수많은 갈등을 느꼈을것이고, 좌절과 낙심이 엄청나게 괴롭혔을것이다.
"그냥 나를 내버려 두셨더라면..."
다윗이 그 시간 유일하게 할수 있었던것은 피하는것이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억울함을 토설하며 기도할뿐. 사람을 상대로 복수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도 꾸미려고 하지 않았고. 모든 일을 하나님 손에 의지할뿐, 다윗은 계속 사울왕을 피해 다녔고, 억울한 일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면서 도망다닐 뿐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 다윗을 바라보면서 비웃거나 조롱하거나 손가락질을 했다.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이 아무일도 하지 않느냐고. 아무 계획도 없는 사람이 왕의 자격이 있느냐고. 주변에 나라를 일으킬 인재들도 없으면서 무슨 왕의 재목이냐고. 또한 사울 왕에게 대적 한번 못하는 겁쟁이이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냐고...등등 많은 비웃음이 따라 다녔을것이다.
다윗은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귀에 전혀 들어 오지 않았다. 그 어떤 인간적인 계획도, 인간적인 방법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들어 주실때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이런 상황 가운데 어떠한 자신의 방법도 소용이 없는것을 잘 알았기에, 하나님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바라보면서 환란을 넘어가며 피해 다닐 뿐이었다. 세상사람들에게는 도망자였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당신의 절대 주권에 순종하는 기도의 아들이었다. 하나님의 손에 모든것을 의탁하는 찬양의 사람. 다윗.
드디어 때가 되었다. 모든 시험과 환란을 통과한 후, 사무엘 하가 시작되었다.
무너지지 않을것만 같았던 사방의 환경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하나님의 손으로 사울을 데려가버리시고, 다윗이 왕이 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 다윗은 피해 다녔지만, 하나님의 열심으로 다윗을 세우셨다. 인생의 대반전이 시작된것이다. 하나님은 일을 한순간에 하신다. 그 일을 하시기 전에 우리를 수도 없이 저울질 하시며 연단하실것이다. 그 분이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까지.
사울 왕이 죽은 후에도 다윗은 깊은 신앙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나님의 시간을 또 기다렸다.
때가 되었을때 유대 지파의 지도자가 찾아 와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를 했다.
다윗이 사람을 찾아 갔던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왔다.
하나님의 방법과 사람의 방법에서 깊은 지혜가 필요하다. 인내하다가 조금 어려우면 하나님의 방법을 포기해 버릴때가 많다. 그리고, 스스로를 합리화 한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더 막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더 막막해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는 이른비와 늦은비가 함께 할것이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이 틀리기에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더 간절한 무릎과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도우실것이다.
<삼하 2: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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