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M 칼럼 -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늘 승리와 평안의 상황이 지속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의 삶속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은 상당할수 있다. 폭풍속의 평안함, 거센 비바람속에서의 평강. 말은 쉬울수 있지만, 성령의 강권적인 도우심이 없이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어떤 환경이든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 주위의 모든 환경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아래 만들어 지는것이다. 어떤 만남도, 일어나는 모든 상황도, 어려움도, 시험도, 축복과 시련조차도.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는 환란이 온다고 할지라도, 선하신 하나님의 손아래에서 이루어 지는것이며,
하나님이 그 고통가운데 우리를 깊이 넣어실수 있는것은 보호와 해결에 있어서 그만큼 자신이 있으시다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이미 방법을 가지시고, 우리를 불시험에 넣으신다. 그 길을 또한 함께 걸어가신다. 아무리 큰 시험과 환란이라도 하나님은 푸실수 있다.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이 연속적으로 생긴다고 할지라도, 깊이 기도해도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 분의 방법대로 돕고 계신다.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깨닫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의 짧은 분별력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어떻게 다 알수 있을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들수 있다. 그 의문이 꼬리를 물다보면 불만과 불평으로. 그리고 불신으로 연결되어서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강팍해진다. 사랑의 하나님이, 신실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이렇게 하실수가 있을까? 그동안 수 없이 넘어져 왔던 신앙의 Circulation이다.
하지만, 고난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하나님은 시간을 정해 놓고 일을 하시기를 기뻐하시는것 같다.
전 3: 1-1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 아직 응답이 주어 지지 않은 믿음의 시간이다.
정하신 시간은 곧 다가 온다. 그 시간까지 쉽지 않은 사탄의 공격이 있을것이다. 불신과 낙심. 여러 환경을 통해서 다가 오는 불화살들이 쉬지 않고 날아 올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까지만이다.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시간이시다. 예수의 인격으로, 말과 행동을 다듬어 나가시며, 믿음을 정교하게 만들어 나가시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세상 일과 기도의 응답이 무척이나 더디게 풀려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것이다. 모든 것이 정체되어지는 듯한 생각. 그리고, 자신의 무기력을 철저하게 깨닫는 부서지는 시간이 될것이다. 손에 있는 모든것, 그동안 쥐고 있었던 모든것을 다 내려 놓는 시간. 평생의 모든 수고들이 한순간에 다 날아가는듯한 느낌. 혼자 버려지는듯한 좌절과 외로움의 시간이다.
그후, 또 다른 시간이 다가 온다. 인내의 시간이 지나가면, 응답의 시간. 결실의 시간이 다가온다. 무릎 꿇는 자들만이 공감할수 있는, 하늘 보좌를 향해서 끊임없이 부르짖었던 사람들의 시간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모사에 대해서 놀라게 되며,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축복에 대해서 감사해서 어쩔줄 모르는 시간이 될것이다. 하나님의 섭리와 선하신 계획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 지며, 그동안의 불만과 불평에 대해서 부끄러워 어쩔줄 모르는 시간이다. 들어가도, 나가도 감사와 찬양이 끊이지 않는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를 들게 하시는 시간이다. 모든 것이 회복되어지며, 하나님의 응답이 피부에 와 닿는 시간. 손으로 만져지고, 눈으로 보는 시간.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일보다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하셨던 그 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 견딜수 없는 시간이 될것이다. 나 같은 죄인을 품어 시는 주님.
욥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주으로 주를 뵈오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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