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비로소 호세아로 말씀하시니라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니라”(호1:2) 구약에서 3명의 <호세아>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이 호세아였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의 이름이 호세아였습니다. 그리고, 고멜을 아내로 삼았던 선지자의 이름이 호세아였습니다. 호세아는 히브리어로 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라어로 예수입니다. 호세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고멜은 사랑으로 품어 주고, 감싸 안아도 남편 호세아를 떠나려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 2남 1녀를 주셨습니다. 첫째 아들은 <이스르엘>입니다. 여호와께서 흩으신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르엘은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기 위해서 그를 죽인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봇의 복수를 이세벨에게 직접 하신 곳이 이스르엘입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이스르엘처럼 흩어버리시겠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딸 <로루하마>입니다. 루하마는 긍휼히 여기시다라는 뜻입니다. <로>는 부정 접두어입니다. 더 이상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흩어 버리시고, 더 이상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겠다는 경고의 말씀을 하신 것이었습니다. <로암미>는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북이스라엘을 백성으로 생각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으면 이런 심판을 받을까? 하지만, 우리의 죄인된 모습이 하나님의 얼굴을 돌리게 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두목을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 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호1:10-11) 그러나,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면, 이스르엘의 저주가 오히려 축복이 될 것이라고 언약하셨습니다. 돌이켜서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는다면,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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