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나님께 기도하는 영혼은 다른 사람의 음성에도 민감합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2. 20. 18:11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고전12:25) 하나님을 독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인생의 목적입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priority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은 결코 독선적이지 않습니다. 자신만 하나님의 사랑을 특별히 더 받고 있다고 자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영적으로 우월하다고 착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을 열어 두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늘 낮아지는 마음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듣더라도 자세를 더 낮추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은혜를 크게 누리면서 진정으로 더 겸손할 수 있다면, 영적으로 큰 성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겸손이 Key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응답을 주셔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은사는 겸손이 핵심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독대하고 은사가 흘러 넘친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무너질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변질될 것입니다. 모두가 다 아는데 자신만 모르는 독선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다른 영혼의 말에도 항상 민감하게 귀 기울입니다. 하나님을 독대하는 영혼은 다른 사람의 음성에도 민감합니다. 분별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늘의 능력을 경험하고 자신의 독선에 갇혀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하늘 나라의 동역자가 함께 해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주연처럼 사용하실 때가 있으실 것입니다. 때로는 조연과 엑스트라처럼 사용하실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주님 손에 붙잡혀서 크든 작든 사용되어 진다는데 기뻐해야 합니다. 의의 도구로 사용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독선과 독단에 있는 사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의가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버려야 합니다. 내 자신의 의입니다. 겸손이 하늘의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