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실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2. 17. 16:3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11:4)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우상으로 보십니다. <바벨>은 하나님께 대항하려고 쌓은 탑입니다. <바벨>에는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교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후에는 마귀의 교만의 역사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바벨론>을 마귀의 왕국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곱 대접의 재앙 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마귀의 왕국인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바벨론>은 마귀가 전진 기지로 삼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바벨론>은 사람의 교만을 사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I Can Do It>의 정신을 사용해서, 하나님 없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고 유혹할 것입니다. 사람의 정신력의 위대성에 대해서 역설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선악과의 불순종>과 <바벨탑>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혼자 할 수 있습니다."고 할 때는, 팔짱을 끼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내 힘으로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한걸음도 못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엎드릴 때는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앞서 나가시며, 도와 주십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다고 고백할 때, 하늘에서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내 안의 <바벨>을 깨뜨리는 방법은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내 안의 <바벨>이 올라 올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는 고백 속에서, 하나님의 보좌가 움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