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시11:1) 사람이 평상시에 하나님을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아쉬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이 없을 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기 힘들 것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주하고 싶어합니다. 어려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깊은 연단이 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꾸준하게 찾는 이가 드물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문제로 아플 때, 절대자를 찾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 것도 못할 때, 전능자의 능력을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다 해 보았지만 도저히 안 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 때문에 아파 본 영혼이 하나님의 위로를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배고파 본 사람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사방이 막히는 것을 경험한 영혼은 모든 것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존재입니다. 아프지 않을 때, 하나님을 깊이 찾기는 어렵습니다. 사방의 모든 것이 막히는 시간에 하나님을 향해서 간절한 마음이 불일 듯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갈급한 마음으로 매달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싶어서 마음이 녹아 내릴 것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정말 살 수 있을까? 내게 과연 길이 열릴까?" 마음에 수 없는 갈등이 오가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가난할 때까지 기다리실 것입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절박한 상황까지 주님께서 몰고 가실 때가 많습니다. 그 시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면서, 귀로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사방이 막히는 것이 당장은 힘들어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찾는 영적인 축복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늘 문이 열리면, 그 동안 막혔던 많은 것들이 풀려 지는 것을 또한 보게 될 것입니다. ■
'2015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내>가 겪은 힘든 길이 내일 다른 영혼을 위로 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0) | 2015.12.21 |
---|---|
하나님께 기도하는 영혼은 다른 사람의 음성에도 민감합니다. (0) | 2015.12.20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길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0) | 2015.12.18 |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실 것입니다. (0) | 2015.12.17 |
때로는 사랑하는 영혼의 마음 중심이 어떠한지 저울질 하실 때가 있습니다. (0) | 201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