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Joseph Lee 목사 2015. 10. 30. 16:38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13:1) 하나님의 사람이 거쳐야 하는 영적인 과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절>처럼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고통가운데 있는 영혼은 두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어디 계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 부르짖고 있는데 왜 안 도와 주세요?"와 "어디가 끝인가요? 언제쯤 이러한 고통이 끝이 날까요?"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고통을 주시기를 즐겨 하시는 하나님처럼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힘든 일들만 머리 위에 올려 두시는 무서운 분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더 편안하게 사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악인들이 오히려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13:2) 갈등하게 됩니다. <나>의 상황은 기도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한 시간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13:5) 다윗은 원통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 그럴지라도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기억해 주세요." 다윗은 눈앞에 여호와의 구원이 당장 없었지만, 믿음으로 먼저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 보았습니다. 절대 기도를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현실의 응답보다 믿음을 먼저 선포해야 합니다. 다윗은 고난 중에서 믿음으로 인생의 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하늘의 보좌를 흔들었습니다. 바라 볼 수 없을 때, 다윗은 믿음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결국 믿음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대상18:13) 인생의 대역전은 믿음의 선포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