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삼상1:17-18) 맹목적인 신앙은 갈등이 없습니다. 생각을 안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험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지혜가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현실에 정확하게 적용하려면 하나님의 지혜를 많이 구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늘 갈등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과 달리 눈앞에 펼쳐 지는 것이 반대로 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에 그렇게 보일 때는 누구나 힘듭니다. 그 동안 쌓아 둔 기도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하나님께서 기도를 거절하신 것인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끝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하늘의 능력이 이 때 임할 것입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간에 사람이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 종일 고민 한들,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는 남편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 브닌나 때문에 고통 받았습니다. 아들이 없어서 괴로워했습니다. 기도하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성전에서 기도 할 때, 엘리 제사장으로부터 대낮에 술 취했다고 조롱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설명을 한나로부터 다 들었던 엘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 했을 때부터, 한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그 말씀을 받아 들였습니다. 수색이 없었습니다. 한나는 자신이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외에 없었습니다. 수많은 갈등을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그녀가 붙잡을 때부터 하나님께 온전하게 맡겼습니다. 생각한다고… 걱정한다고… 우리에게서는 그 어떠한 답도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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