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여호와께서 야곱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0. 13. 16:16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49:5-7) 야곱이 임종 전에 시므온과 레위에게 한 예언이었습니다.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깝게 들립니다. 창34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추장 세겜에게 수치를 당하자,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를 요구하며, 세겜의 성에 거하는 모든 남자를 죽였습니다. 시므온과 레위의 죄악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명을 그 땅의 거민으로 부터 보호하셨지만, 야곱을 통해서 주시는 예언은 결코 축복이라고 볼 수 없었습니다. 마치 버리심을 받는 듯한 예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430년 동안 야곱의 자녀들은 큰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서 레위 지파에서 모세와 아론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후에, 레위 지파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여호와께 율법을 받는 40일 동안, 모세가 내려 오지 않자,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온 백성이 금송아지 앞에 무릎 꿇자, 모세는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출32:25-26) 모세의 명령대로 레위 자손은 칼을 차고, 우상 숭배를 했던 삼천명을 도륙했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 여호와께서는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출32:29) 레위 지파가 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순종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만이 여호와 앞에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의 저주가 여호와의 축복으로 변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