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기도로 모든 것을 올려 드린 영혼만이 진정으로 내려 놓는 태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0. 12. 16:1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겔36:37)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많은 불만이 있었습니다. 포로로 끌려 갈 정도로 잘못하지 않았는데, 조상들의 죄에 대한 보응을 자신들이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조상들의 죄가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서 고통 받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에스겔>선지자의 사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 잘 정착하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데 초점 맞추고 있었습니다. 누구의 죄때문이 아닌 자신의 죄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에스겔>에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은 계속 이어 졌습니다. 에스겔 36장에 와서 말씀의 어조가 완전히 달라지는 듯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맑은 물을 사람들에게 뿌려 주실 때, 백성들의 마음이 부드러워 질 것이며, 율법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답이 없음을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맑은 물은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하실 때, 사람은 달라지게 됩니다. 영혼이 변화를 받을 때, 받게 되는 육적인 축복에 대해서 36장에 함께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하실 것이라고 언약하셨다고 할지라도, 백성들에게 이 응답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의 주님이시지만, 기도와 금식으로만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는 영적인 원리를 함께 덧붙이셨습니다. 하나님께 내려 놓는 태도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천국을 침노할 정도로 천국 문을 기도로 두드리는 영혼만이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기도로 올려 드린 것이 없다면, 내려 놓을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당부이며, 명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