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막다른 길에서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0. 7. 15:37

■“우리를 끌어 그물에 들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두셨으며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66:11-12) 가기 싫다고 애원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집어 넣으실 때가 있습니다. 이 길만큼은 안 갔으면 하는데도, 외면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 조금의 가능성도 없는 길로 이끄실 때가 있습니다. <막다른 길> 사람에게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은 철저하게 막으십니다. 그리고, 기대할 곳이 없게 하십니다. 기대는 커녕 사방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려고 하는데, 왜 그렇게 일이 안되냐고, 왜 그렇게 사냐고 비웃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묻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이 오히려 공격하며 조롱합니다. 쳐다 볼 곳이 없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보지만, 눈물이 납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 보지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점점 더 어려운 짐들만 머리 위에 올려 두시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불 시험이 끝나나 했더니, 인생에서 쓸려가는 홍수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죽을 수 없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꼭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너무 지쳐서 될 대로 되라는 마음까지 들 정도 일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손을 다 놓게 됩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포자기의 시간> 그러나, 이 시간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실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깊고 깊은 수렁에서 끌어 내실 것입니다. 이 시간을 경험한 영혼은 하나님에 대한 영적인 담대함과 확신을 더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