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미스바에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7. 3. 16:15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7:12) 사무엘의 어린 시절, 엘리 제사장때,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에서 진을 치고, 블레셋은 아벡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군사 4천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곧장, 장로들은 실로에 있는 언약궤를 가져 오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백성 가운데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크게 패배했고, 언약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겼습니다. 이 전쟁에서 엘리의 두 아들이 죽고, 사무엘이 사사로 세워졌습니다. 아무리 언약궤가 함께 있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떠나 있다면, 승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서 큰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회개와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 꿇었습니다. 미스바 구국 기도 운동입니다. 우상을 제하고, 여호와께 단을 쌓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회개했습니다. 사무엘은 블레셋의 침략으로 국력이 약해진 것을 미스바 구국 기도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총체적인 문제를 미스바에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풀려고 했습니다. 군사력이 약해서 블레셋에게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과 대면하려고 했습니다. 백성들을 모두 모아서, 하나님앞에서 회개하며 한마음이 되게 했습니다. 사무엘의 탁월한 영적인 통찰력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스바의 구국 기도를 뜨겁게 쌓던 중, 블레셋이 오히려 쳐들어 왔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는데 더 큰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스바에 쳐 들어온 블레셋에게는 큰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 친히 개입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뢰를 발하셔서, 블레셋을 어지럽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뒤쫓아가서 이들을 내몰았습니다. 에벤에셀까지 지경이 다시 넓어졌습니다. 엘리 제사장때의 영적인 불순종 때문에 에벤에셀을 빼앗겼고, 사무엘 때, 미스바 회개 기도를 통해서 에벤에셀을 되찾았습니다. 미스바에서 드려진 예배가 우리의 삶이 된다면,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