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나님으로 친히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도록 만드는 것이 기도입니다. <여호와 닛시>

Joseph Lee 목사 2015. 7. 2. 15:43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출17:15)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후방에서 노약자와 부녀자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군대 조직이 없었기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싸움에 나갈 사람들을 택해서,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 갔습니다. 기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자, 여호수아의 칼날이 이겼습니다. 팔을 내리자, 아말렉이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여호수아의 칼날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적인 승리는 모세의 기도에 있었습니다. 모세는 혼자서 기도 할 수 없었습니다. 연약한 육신의 몸이기에 팔을 계속 들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동역자가 필요했습니다. 아론과 홀이 모세를 함께 도와 줄 때, 모세는 끝까지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르비딤에서 하나님은 여호와 닛시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 곧 승리와 소망이라는 의미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가장 처음 괴롭게 했던 이방 민족이 아말렉이었습니다. 모세와 백성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아말렉을 원수로 생각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말렉을 천하에서 도말하여 버리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 닛시에는 하나님께서 대대로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과 싸우시겠다는 의지가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모세가 기도할 때, 응답하셨던 하나님의 이름이었습니다. 기도 없이 여호와 닛시의 기적을 경험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쟁터에서 뒤로 물러 서지 않았던 여호수아의 칼날이 있었기에 가능한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으로 우리의 원수와 싸우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친히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도록 만드는 것이 기도입니다. 광야의 생활은 끊임없는 영육간의 전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출애굽 이전에는 전쟁의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만 이길 수 있는 전쟁이기에 여호와 닛시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