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Column

[Loving 칼럼] 눈을 드는 순간,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에파이로(ἐπαίρω)

Joseph Lee 목사 2026. 4. 19. 18:47

■Loving Column(5063)■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121:1-3)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

 

고개를 들 힘조차 없는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눈을 들어 주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헬라어 <에파이로- παίρω>들어 올리다, 위로 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우리의 시선을 위로 드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를 드러낼 때 사용됩니다. 땅을 쳐다보던 시선이 하늘을 향할 때, 마음의 중심과 태도가 하나님께로 옮겨지는 시작이 됩니다.

사람이 무엇을 바라보는지는 그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눈이 향하는 곳에 마음이 머물고, 마음이 머무는 곳에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향한다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준으로 삶을 해석하기 시작하는 믿음의 선택입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영적인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들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될 때, 삶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땅만 바라볼 때는 문제의 크기가 마음을 가득 채우지만, 하나님을 바라볼 때는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이 기준이 됩니다. 이때 믿음의 눈이 열리고, 관점이 변화되며, 그 변화 위에 성령께서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에파이로- παίρω> “눈을 든다는 것은 현실 도피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선은 문제가 당장 사라지지 않을지라도, 문제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그로 인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전혀 다른 해석과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주를 향해 눈을 드는 자를 가까이하십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 시선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기쁘게 받으시며, 그 삶 가운데 일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다시 돌려드리는 영적인 결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서부터 삶을 새롭게 세워 가십니다.

눈을 든다는 것은 모든 것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의 시작입니다. 바로 그때,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손길이 분명하게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하나님의 말씀,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시다(겔 37:8-10)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