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Column

[Loving 칼럼] 연단이 끝나기 전, 하나님이 주시는 Sign: 니사욘(נִסָּיוֹן)

Joseph Lee 목사 2026. 4. 17. 18:56

Loving Column(5061)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십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음이 어떠한지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너도 알지 못하며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8:2-3)

 

광야의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식은 언제나 우리가 기대하던 방식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연단, 시험 뜻하는 히브리어 <니사욘- נִסָּיוֹן>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의 여정입니다. 때로는 고난과 역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말씀으로 빚어 가시는 과정임을 점점 깊이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광야의 상황이 속히 바뀌기를 원합니다. 가운데 길이 열리고, 문제가 해결되며, 막혀 있던 것들이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광야에 처음 들어설 , 그러한 기대는 쉽게 무너지는 같습니다.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조용히 물으십니다. 그래도 나를 믿느냐 말입니다.

연단은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를 먼저 가져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부터 조용히 시작됩니다. 쉽게 흔들리던 마음이 조금씩 중심을 찾아가고, 도망치고 싶고 피하고 싶던 순간들 속에서도 어느새 하나님 앞에 머무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조급함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까지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에 대한 확신은 점점 깊은 곳에서 자라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변화가 얼마나 깊고 본질적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분명해집니다.

 

연단을 지나며 질문도 달라집니다.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라는 고민보다,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관점이 옮겨집니다. 상황을 해석하는 기준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는 결코 쉬운 변화가 아닙니다. 자아가 깨어지고, 내면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듬어질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변화입니다.

 

연단이 끝나기 ,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Sign 있습니다. 때로는 환경의 변화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Sign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내면의 평안입니다. 여전히 같은 광야에 머물러 있음에도 마음이 이상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불안과 의심, 탄식으로 가득했을 순간에, 이상하리만큼 깊은 고요함이 스며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깊은 확신이 마음을 채웁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생각과 마음이 정리 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복잡했던 내면이 하나님의 평안으로 채워지고, 말씀이 믿음과 확신이 되어 삶의 방향을 이끌어 갑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보다도 분명한 Sign으로,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기 시작합니다.

 

돌이켜 보면, 연단의 끝은 어느 환경과 상황이 열리는 순간이 아닙니다. 세상이 없는 평안과 확신이 마음에 넘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깊어지는 순간, 광야는 이상 고통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자리로 변화됩니다.

여전히 <니사욘- נִסָּיוֹן> 시간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려고 합니다. 갈등과 고민으로 감정을 소모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내면의 여정을 떠나고자 합니다. 그리고, 끝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는 사람으로 있기를 소망합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