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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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참게 하실 때,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은 믿음입니다. 하늘에서 주셔야만 사람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 스스로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에서 주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습니다. 어느 순간에 믿음이 충만해서 기도로 하늘 문을 활짝 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나… 얼마가지 못해서 금방 쓰러지는 연약한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세울 자랑이 없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하셨지만, 사랑하는 영혼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택하신 영혼들을 쉬지 않고 도우시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구속한 영혼들과 늘 함께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우리와 더불어 사십니다. 결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가르치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서 알게 하십니다. 주님 앞에 무릎 꿇도록 계속 회개의 영을 부어 주고 계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함께 기도하시기에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늘 나라에 대한 갈급함을 주시기에 목마름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는 영혼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찬양도, 기도도, 말씀도… 우리 힘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환란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그런 존재입니다. 편안할 때는 아무리 깨닫고 싶어도 지식의 수준에 맴돌 뿐입니다. 영적인 원리들이 쉽게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육적인 영역이 아프고, 고단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의 거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거룩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영혼이라면, 지나온 시간에 적지 않은 고통과 아픔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손길을 통한 은혜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비밀입니다.
사람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할 뿐입니다. 그 고난과 어려움을 잘 통과 했다면, 성령께서 그 길을 함께 걸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 한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그 길을 걷는다면, 하루도 못 가서 포기 해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가 훨씬 더 크기에 감당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길 수 있는 능력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지만, 지나 놓고 보면 그 길을 넉넉하게 걸었던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난의 사람입니다. 그 길을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사도 야고보가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욕심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혼자만이 아니라 그의 형제 요한과 어머니까지 영육간에 욕심이 많았습니다. 어느날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께 나아 와서 권세를 회복하시면, 자신의 아들들을 보좌의 좌.우에 앉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아직, 영안이 열리지 않아서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못 깨달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사도 야고보는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강림해서 예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영화로운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며, 그의 아들이신 것을 눈으로 직접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영안이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깨닫고 싶어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시는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면서, 자신들의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메시야로써 세워지시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 권력과 권세를 자신들도 누리고 싶었습니다. 영적으로 무지한 어린 수준의 모습이었습니다. 수많은 주님의 기적이 야고보를 변화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때로는 야고보의 온 가족이 모여서 주님 하셨던 일을 나누면서, 기대와 희망에 들떠서 자신들의 앞으로의 계획을 거침없이 나누기도 했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에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께 나아와서 정치적인 메시야로 왕이 되었을때, 자신들의 아들이 함께 했었던 시간을 기억해 주시기를 원하면서 정치적인 지분을 요청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최고 절정에 도달했을 때, 사도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께서 오셨을 때, 사도 야고보는 크게 변화됩니다. 온전한 성령의 사람이 됩니다. 성격이 불같고, 욕심 많은 야고보의 모습을 변화 시키셨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을 늘 함께 했었던 야고보였지만, 쉽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주님과 늘 동문서답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까지도 그랬습니다. 성령께서 야고보를 깊이 만나 주셨을 때, 그는 예수께 온전하게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위해서 생명을 겁니다. 초대 교회의 성령 부흥 운동의 주역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했던 정치적인 자리는 커녕, 가장 원수처럼 생각했었던 헤롯 대왕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최초의 순교자가 야고보였습니다.
자신이 인간적으로 가장 뒤엎고 싶었던 헤롯 왕이었습니다. 헤롯의 압제 앞에서 온 유다 백성이 고통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소원은 이스라엘의 해방과 독립이었습니다. 로마와 헤롯 왕으로부터의 철저한 해방과 더불어 다윗의 자손이 다시 왕위에 앉아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장 증오하고, 싫어 했던 원수인 헤롯에게 자신의 생명을 순순히 내어 놓습니다. 예수의 이름 때문에 순교를 택합니다.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성령께서 그러한 능력을 주셨기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이름 때문에 죽고 싶어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야고보가 죽기까지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노아도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증조 할아버지인 에녹이 65세때 므두셀라를 낳습니다. 므두셀라의 말속에는 “이 아들이 죽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계시를 에녹이 하나님께 직접 받습니다. 그는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선포합니다. 에녹이 65세때 므두셀라를 낳고, 온전하게 변화가 됩니다. 성령께서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300년 뒤에 죽지 않고, 승천하게 됩니다. 므두셀라의 나이 187세에 라멕을 낳습니다. 라멕은 182세에 그의 아들 노아를 낳습니다. 노아가 태어 났을 때, 므두셀라의 나이가 369세였습니다. 므두셀라는 그의 아버지 에녹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분명히 믿었습니다. 그의 손자인 아담을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홍수 심판을 대비해서 방주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노아를 비웃었고,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 시간에 추측하건데, 노아의 사명에 힘을 더해 주었던 사람이 그의 할아버지인 므두셀라라고 생각합니다. 노아의 600세 되던 해에, 하나님은 물로 심판하십니다. 홍수가 온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심판하셨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일어난 해인, 노아 나이 600세 되던 해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므두셀라는 969세로 죽게 됩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에녹에게 하나님께서 심판을 약속하신 후에 거의, 1000년의 시간을 인내하셨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찾고, 돌아오는 사람이 없자,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하시기를 결심하셨습니다. 노아 나이 600세…그리고, 므두셀라의 나이 969세에 정확하게 하나님의 예언이 이루어집니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한 시간은 많게는 60년, 짧게는 3-40년 정도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비웃는 시간에, 그가 한결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서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노아 혼자는 이 모든 상황을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돕는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에녹의 예언과 므두셀라…그리고 그의 아버지 라멕이 도왔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성령께서 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없을 때, 하나님은 택한 영혼을 부르십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이 마찬가지 입니다. 성령께서 믿음을 주십니다. 그리고,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을 이겨 내게 하십니다. 주신 사명과 Vision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할 것은 오직 순종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무릎 꿇기만 하면, 성령께서 하실 것입니다. 끝까지 순종하는 것도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겠지만, 하나님의 큰 은혜가 넉넉하게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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