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룹바벨 성전의 역사는 16년간 멈춰졌습니다.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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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회개와 부흥이 있을 때, 육적으로도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데도 Stop될 수 있습니다. 상당 기간 동안 지연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하나님께서 하시면 일이 쉽게 열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강한 뜻이 함께 하시는 경우에 방해가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상당한 분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신지…아니면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것인지…
오랜 시간 기도 하다 보면, 마음과 생각을 주장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인 경우에는 막히더라도 더 간절한 마음이 들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성령께서 주장해 주실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바사왕 고레스 3년에…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놓고 기도할 때, 인자가 하나님의 계시를 가지고 다니엘에게 오려고 했었지만, 21일 동안 바사국 군대에게 막히게 됩니다. 마귀의 방해였습니다. 이때 미가엘 천사장이 와서 도와 주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이 오늘날….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귀가 감히 하나님의 대적이 될 수 없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까지 공중 권세 잡은 자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훼방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마귀의 이러한 공격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에, 하나님의 일에는 많은 기도와 눈물이 쌓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시기 전에 많은 기도를 먼저 쌓게 하십니다. 기도 없는 곳에서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막힌 일이 뚫리게 되는 기적의 역사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보면 볼수록, 그만큼 더 많이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가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바벨론에게 70년간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은 고레스 원년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고레스가 왕이 되기 2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 하셨던 이사야 45장 의 고레스에 대한 기름부으심을 다니엘이 왕에게 풀어서 설명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벨론의 초대 왕 느부갓네살부터 바사의 고레스 왕 때까지 총애 받는 총리의 자리에 앉아 있었던 다니엘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런 사명을 위해서 다니엘을 오랫동안 총리의 자리에 세워 두셨을 것입니다.
고레스 원년에 하나님께서 크게 감동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사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립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유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흩어져 있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명합니다. 또한, 성전 건축에 필요한 많은 건축 자재들을 도와 줍니다.
출애굽 때의 바로 왕과는 대조가 되는 바사 왕 고레스의 모습입니다. 바로 왕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강팍하게 하셔서, 10가지 기적을 통해서 영광 받으셨다면, 고레스 왕은 여호와의 전적인 깊은 감동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모습을 통해서 감동을 받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강팍하게 할 사람을 강팍하게 하시고, 부드럽게 할 사람을 부드럽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은 악한 도구로, 바사국의 고레스는 선한 도구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질과 생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한치 어긋남 없이 정확하게 이루어 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의 주인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시기 그렇습니다. 아무리 마귀가 밤새 역사한다고 할지라도, 새벽에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만이 볼 수 있는 영적인 비밀입니다. BC 538년에 고레스 왕 원년에 행하셨던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BC 605년의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한 1차 침략으로 포로들이 끌려 간 이후, 거의 70년의 시간이 흘러서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시기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갈 무렵이었습니다. 70년 동안 다니엘과 세친구를 통해서 바벨론에서 포로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소망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를 통해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겠지만, 70년 뒤에는 해방과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다니엘을 통해서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이러한 약속을 믿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가 바사왕 고레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전하게 됩니다.
마귀는 결코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방해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열왕중의 왕이었던 고레스의 조서와 공포가 있었지만, 적은 예루살렘 내부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거하던 사마리아 백성들의 방해가 극심해 집니다. 자신들도 하나님의 성전을 함께 공사하고 싶었지만, 거절당하게 되자, 유대인의 대적이 되게 됩니다. 그들이 여호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면, 결코 방해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해는 무려 16년의 시간 동안 계속 됩니다.
예루살렘 1차 귀환때 족장이 되었던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큰 좌절을 겪습니다. 모든 백성들은 갈등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도록 도우신 것을 두 눈으로 보았지만, 성전이 건축되다가 Stop 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동안 이겨내려고 노력하다가 방해 때문에 다시 주저 앉게 되어 버립니다. 16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고레스 왕이 죽게 되고, 그의 사위 다리오가 왕이 되면서 하나님은 결코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성전 건축을 독려 하십니다. 이때 선지자가 학개와 스가랴입니다.
선지자 학개는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바벨론 포로로 끌려 가던 무렵에 솔로몬의 성전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BC587년에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사역을 하던 무렵에는 나이 많은 노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70세가 충분히 넘은 나이였던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나이였던 것 같지만, 하나님은 역사적인 전환기에 선지자 학개를 세우셔서 스룹바벨과 백성들의 성전 건축을 격려 하게 하십니다. 나이를 뛰어 넘어서 소망의 일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또한, 학개의 사역 기간은 무척 짧습니다. 학개서는 불과 4개월 동안의 학개의 사역을 담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을 독려 하면서, 여호와의 전 지대가 놓여지던 시간까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6년간 성전 건축이 멈춰 져 있을 때,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학개 선지자는 짧은 시간에 성령의 역사가운데 하게 됩니다. 이전의 16년 동안 보지 못했던 영적 부흥이 학개의 4개월의 사역 기간 동안 일어났습니다.
학개서를 통해서 배우는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일이 막힐 때, 우리 나름의 변명이 항상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인데도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나서, 하나님의 시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도움이 되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버리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학개서에서도 백성들은 잘 가꾸어진 집에 살면서, 성전 건축의 시간이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변명만 계속 늘어 놓고 있다고 하나님은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채널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미 성전 건축을 독려하고 계셨다고 하십니다. 씨를 뿌리고, 열심히 일을 할지라도, 열매가 생각보다 적고, 배부르지 못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백성들은 몇 번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유익만을 위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백성들을 하나님은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있는데, 막힌다면… 우리 자신의 형편과 모습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성령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의 목적과 계획이 우선이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회개와 부흥이 있을 때, 육적으로도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일에는 성령께서 깊은 감동을 먼저 주십니다.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학1:15) 하나님의 일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시도록 성령께서 마음을 주장해 주십니다. 학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을 때,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와 온 백성들은 청종합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의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동안 멈춰졌던 것은 성전 건축만이 아니었습니다. 영적인 부흥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 마음을 주장해 주십니다. 뜨거운 마음을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마음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감동이 삶 속에서 깊은 변화로 연결 됩니다. 곧, 행동이 되도록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회복과 부흥이 따르게 됩니다. 불과 4개월이 채 되지 않아서 성전의 지대가 놓이게 됩니다. 이 날을 여호와께서는 크게 보십니다. 성전이 완공되기도 전에,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작업을 보시고, 그 순종에 대해서 오늘부터 축복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9)
우리의 마음 중심을 드리는 그 시간을 하나님은 크게 보십니다. 그리고, 그 동안 닫혀 있던 많은 문들이 열려 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뜻을 놓고 다니엘처럼 오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인 경우에는 마음에 깊은 감동과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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