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691회)■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7-39)
예수 그리스도의 통곡!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로 올라 가시는 전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밤이 늦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였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예수 그리스도께서 눈물로 간구하시며 심히 통곡하셨던 그 모습을 헬라어로 <크라조-κράζω>라고 합니다. 영어의 <Cry>가 헬라어 <크라조-κράζω>에서 왔습니다. 심한 통곡의 울음! 영혼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의 고백입니다.
<크라조-κράζω>는 “외치다, 심히 통곡하며 울다”의 뜻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 인해서 타락한 세상을 향해서 진리를 심히 크게 외쳤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그 간절한 마음이 그 외침 속에 흘러 넘쳤습니다. 이 세상을 향한 <크라조-κράζω>였습니다.
공생애의 시간동안 오직 진리만을 외치며 천국 복음만을 전하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올라 가시는 그 길 앞에서 심히 통곡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타락한 죄악을 바라 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식과 절규가 그 간절한 통곡의 기도 속에 있었습니다. 영혼을 위한 <크라조-κράζω>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크라조-κράζω>의 외침과 통곡! 그 간절한 마음이 그를 십자가로 이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하나님으로 충만하셨기 때문에…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척박한 광야에서 샘물을 따라서 뿌리 내리는 종려 나무 (요 12장 12-13절)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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