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692회)■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
“나귀 새끼”를 히브리어로 <아이르- עַיִר>라고 합니다. “어린 당나귀”를 뜻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나귀는 <평화와 겸손>을 예표합니다.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는 메시야께서 타시기에 합당한 깨끗하고 순결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나귀는 주인이 정해준 구유에서만 먹이를 먹습니다. 주인에게 순종하는 나귀의 모습입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1:3)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마21:2-3)
예수께서는 매인 나귀가 아닌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매인 나귀는 율법 아래에 놓여서 무거운 짐을 가지고 걸어 가고 있는 유대 백성을 뜻합니다. 나귀 새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해서 복음으로 자유롭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를 예표합니다.
겸손의 왕이 타셨던 나귀 새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모습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로 점점 더 깊이 성장해 가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화될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같은 한 사람이 "나귀 새끼"의 모습입니다.
<나>같은 자를 버리지 않으시고 불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종려 주일에...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Loving TV] 찬송가 "예수 사랑하심은" 에 숨어 있는 영적인 Story!! | Joseph Lee 목사 | Loving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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