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더 급하시다. (64)
"...저희를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16:26)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행 16:31)
기도하면 할수록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 나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이 더 급하시다는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내면의 변화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을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 지는것에 하나님은 깊은 관심을 가지신다. 그것도 빠른 시간에 이루어 지시기를 하나님께서 원하고 계신다.
중요한것은 우리가 더디다고 생각하는 부분들과 응답이 너무 지체된다고 느끼는 기도 제목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심어도 어떻게 조그마한 응답조차 없다고 고백하는 부분들이 대부분 이 땅에서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소명과 사명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는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에 하나님께서도 세심하게 다듬어 나가실뿐만 아니라 사탄의 방해와 역사 또한 크다. 연단 뒤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여셨을때 어두움의 세계가 어떻게 영향 받을지 마귀는 잘 알고 있기에 엄청난 방해를 미리 하게 된다.
이 땅에 세우시고 싶은 하나님의 일일수록 많은 눈물과 희생, 인내와 고난이 더 따르게 된다.
십자가 없는 곳에 부활이 없고, 희생과 아픔이 없는 곳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기 때문이다.
생각의 지경을 조금 더 넓힐 필요가 있다. 지금 받고 있는 어려움과 연단에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숨겨져 있다. 통찰력을 구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체가 아니다. 바로 앞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실체가 아닐수 있다. 그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복선이 항상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일이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것 못지않게 일상 생활의 모든 일이 하나님 나라의 일이 될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직장도, 비지니스도 하나님의 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나님을 위해서 달려 가는 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열려지는것이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주권아래에서 인도함을 받는것이 많을것이다.
오늘의 기도제목들...참 힘들고 아프게 하는 가시들이다. 빨리 뽑혔으면 하는데 쉽게 뽑혀지지가 않는다. 찌르고, 또 찌르고...상처가 수없이 덧났지만 여전히 힘들다. 우리 눈으로는 가시만 바라본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 가시로 인해서 어두움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그만큼 더 자신을 깨끗하게 지킬수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은 능력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급할수록 둘러 가신다. 마음이 급하시더라도 철저하게 훈련을 시키고, 지나치리 만큼 또 다듬어신다.
아무리 급하시더라도 우리가 준비가 안되었으면 사용하실수 없다. 곧 넘어져 버리고, 채우시더라도 땅에 쏟아 버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과 시간이 이 모든것을 아시고, 앞서 나가신다.
급하신 이유가 있다. 이러한 일들이 열려서 우리를 세우셨을때 우리의 일이 잘되기도 하겠지만, 그 일을 통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 와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만 해당하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의 삶의 전방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Heart가 먼저 채워져야지 방향이 정해진다. 하나님의 마음이 방향이다. 무슨 일을 해도...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 오는데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는 모든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도 영혼을 살리는 일이라면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고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Heart의 방향성이 죽어 가는 한 영혼에 맞추어 지고, 모든 생각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 진다면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의 일이 되는것이다. 방향과 방법이 잘못되기에 하나님도 지체 하실수 밖에 없는것이다.
지금도 이 부분을 열심히 다듬어 나가신다. 하나님의 꿈이 담겨져 있는 부분이다.
두근거리시면서, 영혼들이 돌아오는것을 기다리고 계신다.
바울과 실리가 그랬다.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옷이 찢기고, 매를 맞고, 발에 착고가 채워진채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기가 막힌 시간이었다. 억울해서 견디지 못하는 순간이었을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바울과 실라는 달랐다.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찬양했다.
그들의 생각의 방향이 늘 하나님께로 와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일에 부딪혀도 하나님만 바라 보았다.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찬미하고 찬양하는것이 영혼의 거룩한 습관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을 노래하고 또 노래했다. 비참하리 만큼 온 몸과 마음이 다 찢어 졌고, 옥에 갇혀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영혼과 마음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왔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들이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하나님으로 채우는 사람들이었다. 자신들의 생각으로 받아 들이기 힘든 상황이 된다고 할지라고 철저하게 하나님만 신뢰하는 사람이었다. 조그마한 갈등도 허용하지 않았다. 갈등이 많아지기 전에 기도했으며, 의심과 의문이 들기 전에 찬양부터 시작했다. 그야 말로 하나님께 미친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도 절대로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이 더 급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영혼들을 일으키기 위해서 연단시키셨는데 이대로 주저 앉게 하시는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옥에 갇힌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한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그냥 내 버려 두실수 없었다. 세상이 감당할수 없는 사람이기에 그렇다.
하나님께서 큰 지진을 일으키셔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을 열어 버리셨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렇게 하신것이다. 찬양의 능력이다. 기적을 일으키는 시와 찬미의 능력이다. 모든 매인것이 한순간에 다 벗겨 졌다.
매인것이 다 눈녹듯이 다 녹아져 버렸다. 영혼이 자유로우니깐 육신의 모든 질고도 같이 풀어졌다.
간수가 죄수들이 도망한걸로 생각해서 자결하려고 했을때 사도 바울은 급히 말리면서 그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간수가 변화되고 그 가정이 구원받았다.
옥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발에 채워진 착고가 벗겨 진것이 기적이 아니라 갇혀 있던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영혼들이 구원을 얻고 변화된것이 가장 큰 기적이다. 간수와 가족이 구원을 받는것이 기적이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급하시다.
이러한 사람은 한순간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서 살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준비할것인가?
매순간 하나님의 마음으로 작은 일부터 충성할때 가능한것이다. 영혼을 살리는 일...
왜 내 기도에는 응답이 없습니까? 왜 내게는 기적이 안 일어 납니까? 하나님께 항변하며 외쳐 보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것 처럼 보이는 이 시간에 세상을 향해서, 한명의 죽어 가는 영혼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그 마음을 가지기를 원하신다. 그 하나님의 마음이 기적을 가져 오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마음이 없는곳에는 기적이 없다. 하나님의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아니라....다른 영혼. 죽어 가는 한 영혼. 그 영혼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아파할수 있다면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자신의 기도 제목에 연결될때 하나님의 마음이 더 급하실것이다. 그 기도 제목의 응답이 곧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한 영혼과 그 가정이 주님 만나게 해 주세요.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이 가득 넘치게 되면 우리가 가진 기도제목들, 그동안 우리를 갇아 두었던 옥문은 자동으로 열리게 될것이다.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우리 정욕 대로 기도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일들 바라보게 될때, 한 영혼을 바라보게 될때...거기에서 진정한 주님의 일과 사역. 세상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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