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적인 Trend를 따라가고 싶다 (52)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 (욘 4:11)
초대 교회 이후, 지난 10 여년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특별히 더 열어 주시고, 성령께서 더 많은 기름을 부어 주셨던 시간이었음을 알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이며, 그 만큼 하나님의 시간이 가까왔음을 알 수 있게끔 해 주셨다. 곧 다가올 영적인 대 추수기를 맞이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곳곳에서 엄청난 영적인 부흥을 일으키고 계신다. 사도 시대에 일어 났던 회개와 하나님의 많은 이적과 기적이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음을 사방에서 살펴 볼수 있다. 하나님께서도 서두르고 계심을 느낄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특별히 더 일으켜 세워 주시며, 놀라운 방법으로 기름 붓고 계신다.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적으로도 하나님의 사람을 세심하게 준비하시고, 세워 주고 계심을 볼수 있다.
성령의 영적인 은헤가 이루 말할수 없다. 사방에서 엄청난 영육간의 은사와 능력을 기름 부어 주고 계심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지나온 교회의 역사중 이런 시간이 있었나 할 정도로 부어 주신다.
많은 특별한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움을 받고 곳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아름다운 일이며, 무척 귀한 일이다. 이런 사역자들을 통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셔서 감사하다.
멀티 미디어, 다양한 서적, 수많은 Channel을 통해서 하나님은 다양하게 일하신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도 모르게, 영적인 Trend에 편승해서 몰려 다니게 될때가 있음을 알게된다. 성령께서 일하시는 집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사역의 모임이 있다고 생각하면 모두가 그 자리에 모여 든다. 때로는 필요할 수 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부분에서도 분별과 절제가 필요하다. 중독 증상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무릎 기도가 아닌, 다른 사역자의 안수 기도를 통한 기름 부으심에 대한 사모함이 지나치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 날수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필요하다면 절제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것도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기 떄문이다. 시간과 상황마다 다를수 있다.
하나님과 일대일의 교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일이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지성소로 깊이 들어 가는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없이는 힘들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눈에 보이고, 음성을 쉽게 들을수 있는 사역의 집회나 모임에 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영적 뜨거움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성령께서 기름 부어 주시는 현상들이 눈과 피부에 와 닿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역자의 입술에서 흘러 나오는 영적인 세계적인 현상, 전략, 행해지는 기적과 이적들을 보고, 듣고 있으면 참 행복하다. 그리고, 그런 일들이 나에게, 우리에게도 일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 해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생각 이상으로 크게 사용하시는 사역자들도 많다. 그 만큼 고난도, 어려움도 많았을것이고, 그 시간,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이겨낸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은혜를 부어 주실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다. "이러한 사역자의 입술에서 흘러 나오는 기도가 무척 특별한것 같아요. 너무 엄청난 분의 기도를 받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이러한 탁월한 사역자를 통해서 이렇게 좋은 기도를 많이 해 주셨어요"
말씀을 통해서 깊이 묵상하는 시간보다,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서 여기...저기...몰려 다닐때가 많다.
한두번 가던 것이 연속적으로 가야만 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혼자서는 그런 뜨거움을 느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홀로는 그런 기름 부으심이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잘못된 영적 습관이 만들어 질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다. 균형의 문제이고 지혜의 문제이다.
"어떤 사역자가 이런 제목으로 강의를 하는데 요즈음은 그걸 모르면 영적인 대화가 되지 않지요. 시대에 뒤떨어 지지 않기 위해서 빨리 가서 배워야죠. 이런 책들이 영적인 베스트셀러라서 다들 읽던데 저만 모르면 안되겠죠. 이런 큰 역사가 일어나는 어떤 사역자가 오셨는데, 요즈음 이 분 모르면 대화가 안된다네요..." 이곳 저곳에서 요란할 정도이다. 집회에 대한 전화도, 메일도 많이 받게 된다. 가까운 곳에서 그런 역사를 쉽게 접할수 있으니 큰 은혜가 될수도 있겠지만, 혼자 개인적으로 골방에서 가져야 할 시간이 많이 뺏길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수도 있다.
"...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갈2:6)
하나님께서 특별한 만남과 소명을 주셔서 그런 사역자들을 연결 시켜 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인 지나친 Trend를 쫓고 있지는 않은지...그런 베스트셀러를 안 읽어서, 어떤 유행하는 영적인 주제를 듣지 못해서, 어떤 유행하는 찬양을 따라 부르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안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어쩌면 지금 홀로 독대할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대면하며 응답을 주시고 싶어하는데 우리 스스로 그 시간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유명한 사역자들을 이곳 저곳으로 따라 다니면서 마치 영적 Trend의 최첨단에 서 있는것처럼 우리 혼자 착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그 모임과 집회를 떠나서, 아무런 능력과 힘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진정한 삶의 능력은 홀로서기에서 나타나게 될것이다. 어떤 시간, 어떠한 장소에서 홀로 주의 이름으로 나아갈수 있고,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느 곳에서나 개인 사역 또는, Team사역도 가능할것이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수 있게 될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영적인 Trend에서 어떠한 삶의 능력도 채워지지 않은채 혼자 붕떠서 지낼수 있다. 영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가까이 하며, 기도를 받는다는것으로 영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우리 스스로 착각할수도 있을것 같다. 자꾸만 그런 자리를 찾아서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무엇이 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영적으로 참 무지한 사람이구나 쉽게 판단하기도 한다.
사탄은 영적으로 좋은것 조차 그들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교묘하게 이용할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나가시는 부흥과 진정한 영적 Trend에서 잘 따라가고 싶다.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분별있게 잘 보충하고 싶다.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보다 분별과 균형의 문제이기에 더 많은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하다.
또한, 요즈음의 영적 대변혁기 중에 시대와 국가에 대한 예언들이 많으며, 그중의 일부가 이미 응답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2011년 3월에 일어났던 일본의 대지진이 그예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난지 한달이 넘었다. 우리 눈으로 대지진이 이 정도로 한 나라와 세계를 통채로 흔드는것을 직접 본적이 없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는것을 또 한번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앙과 재난...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심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분명한것은 긍휼의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통해서 일본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실것이다. 아무리 경제가 발전되어 있고, 세계적인 선진국이라도 하나님께서 무너 뜨리시려면 한 순간이라는것을 알수 있는 재앙이었다. 그래서 더 겸손해져야 하며, 더 무릎 꿇어야 하는 시간이다.
일본의 대지진은 오래전부터 많은 기도하는 분들을 통해서 예언되어져 왔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돌이킬수 있는 기회를 오랫동안 주셨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생명을 취하는것이 목적이었으면 가장 큰 대도시인 동경을 직접 흔드셨을수도 있을것이다. 하나님의 손에서 일어난 재난과 재앙이었지만, 수 많은 영혼들을 보호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도 느껴지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아직도 하나님께로 돌이킬수 있는 기회를 주고 계신다. 이번 대지진이 마지막이 아니다.
또 한편, 일본 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남가주에 대해서도 대지진과 쓰나미가 올것이라는 예언이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을 통해서 예언되어져 왔다. 그런 일이 가까운 시간에 일어난다면 무척 두렵고 떨리는 일일것이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이런 기도 제목과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각자의 반응도 다양하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다.
근처에 있는 어떤 교회는 이곳에 큰 재앙이 오기전에 교회 차원에서 성도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려고 기도하며 계획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이곳을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떠나고 싶어하신다.
그 교회와 주변 분들이 이주하고 옮기는 일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는 일이라면 우리는 잠잠히 있어야 한다. 모든 일에 하나님만이 주권자시며, 주관자시기때문이다. 각자의 계획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욘3:10)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지진과 쓰나미, 세계 경제 위기...자연재해에 대한 예언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선포되어졌으며, 그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면...무슨 일을 해야 하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피신일까? 도망일까? 아니면 제자리에 머무는것일까? 갈등을 안 할수 없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역사를 일으키시기 전에 많은 기도를 시키실것이다. 또한, 그 땅과 민족, 나라에 미리 많은 시간을 허락하시며 돌이킬수 있는 시간을 주실것이다. 일종의 영적인 유예기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앙과 재난에 대한 예언은 심판에 대한 경고도 있지만, 죄악과 우상에서 돌이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도 함께 담겨져 있다.
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 온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고된 재앙과 재난을 돌이키실수도 있을것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 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창18:24-32)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놓고, 중보했던 기도를 기억한다. 50명...40명...10명...10명의 의인만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을 돌이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영적인 유예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터전과 환경을 옮기지 않으시고, 특별한 이주를 명하지 않으셨다면, 아브라함처럼 간절히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하는 시간이다.
아직은 그 재앙의 시간에 다다르지 않았다. 도망보다는, 피신보다는 허락 하신 땅, 머물고 있는 땅을 위해서 먼저 중보 기도하는게 우선이다. 설령 기도가 거절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마음으로 중보 기도했던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버리지 않으실것이다. 그 가족과 모든 재산에 대해서 미리 피할 길을 만드실것이며, 하나님께서 보호 하실것이다. 기도 가운데 있으면 분명하게 알게 하실것이다. 마지막 시대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이 위기의 상황에서 도망갈 궁리와 피신에 대한 계획을 먼저 만드는것보다 이 땅을 놓고 하나님께 부르짖는것이 먼저다. 이 땅의 죄악을 놓고 애통해 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길일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누가 진정한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찾고 계실것이다.
마지막 남은 시간, 자신보다, 자신의 가정보다...이 땅에서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이 시간을 흥청망청 보내는 영혼들을 위해서 부르짖는 그 눈물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것이다.
이 작은 눈물 한 방울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수 있을것이다.
대지진이나 대재앙에 대한 예언이 틀렸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하나님께서 만일 심판과 재앙을 선포하셨다면, 이 시간에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자 평안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를 구해야 한다.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 하시는 예언들을 경솔히 여기고 싶지 않다. 내가 지금 할일은 나뿐 아니라 이 땅에 머물고 있는 수 많은 영혼들을 위해서 생명 걸고 중보하는데 모든것을 드리고 싶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옮기지 않으신다면 나는 여기 머물러 있을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허락하셨던 땅에서 다가오는 진정한 위기는 기도조차 해보지 않고 도망가는 일일것이다.
만일 그 시간에 피하는것만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옮기실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바꾸시든, 기도하는 사람을 옮기시든 하나님께서 일하실것이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적인 유예의 시간...나와 가정의 피신과 보호를 위해서 기도하느냐? 이 땅 모든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느냐? 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나의 선택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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