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Column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Joseph Lee 목사 2013. 10. 30. 16:48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결코 간단하지 않은 죄도 범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입술에 항상 하나님…하나님이었습니다. 비록 잘못하고 실수 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셔서 책망할 때도, 다윗은 바로 납작 엎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 같은 심령이었습니다. 그의 기도의 대부분은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부르짖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버리지 말라는 애원하는 간구였습니다. 다윗이 범죄 했을 때도, 하나님에 대한 태도가 드러납니다. 사람 앞에서의 체면이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서 슬퍼하실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을 구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밧세바의 범죄로 인해서 다윗을 책망했을 때,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하나님의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말아 주세요."였습니다. 연약함으로 인해서 실수하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하나님께 대한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은 왕의 지위를 놓고, 명예와 부를 놓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떠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던 다윗은 자신의 깊은 죄의 모습에 마음을 찢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영혼은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다른 영혼의 부족한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 때문에 먼저 애통하게 됩니다.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