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삿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삿10:10) 여호수아와 함께 한 세대들이 모두 죽게 되자, 그 다음 세대는 여호와를 찾지 않았습니다. 신앙의 계승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이방 족속들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그러나, 고통 중에 그들이 부르짖을 때마다 긍휼히 여기셔서 사사를 세우셨습니다. 웃니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이 그들입니다. 사사 시대의 초반기는, 고통 가운데 즉시 부르짖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구원자를 세우셔서 즉각적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고난의 시간도 짧았습니다. 사사기 후반으로 가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우습게 알고, 더 강퍅해졌습니다. 그러기에 고통의 강도도 높아졌습니다. 환란의 시간도 더 길어졌습니다. 그럴지라도, 회개하며 부르짖을 때 마다 구원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사사 시대의 후반기인 삼손 때에 와서는 하나님을 전혀 찾지 않았습니다. 백성 가운데 부르짖는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세우셨던 사사 삼손에게 가서 꾸짖습니다. "유다 사람 삼천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관할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삿15:11)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인 분별력까지 흐려집니다. 때로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이 다스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벗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과 어느 정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저울질 할 수 있는 영적인 도구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깊이 아는 사람만 기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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