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2)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손에 쥐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시간이 있습니다. 마음이 참 힘들 것입니다. 좌절과 낙심의 시간일 것입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람의 열심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 것도 모이지 않을 때 겪는 아픔은 참 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시간입니다. 하늘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때로는 수고의 결과가 조금 보인다고 생각하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생겨서 쓸려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가 막힌 시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일 것입니다. 배후에 마귀의 심각한 공격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깊이 대면하면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배후에서 모든 것을 지키고, 보호하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할 영역만 최선을 다할 뿐,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에 사람은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염려하는 것도 자신의 기준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지 않으면, 하루를 버틸 수 없습니다. 안전을 보호하시지 않으면, 오늘 내가 염려하는 것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염려하는 모든 것은 오늘,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내일도 당연하게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배후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많은 영역에서 이미 붙잡아 주셨던 것입니다. 감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늘 앞서 나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엇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못할지 이미 저울질 하시면서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평안할 때는 모를 수 있습니다. 어려워지면, 그 동안 당연했던 것들이 결코 당연한 은혜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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