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여수룬>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0. 24. 15:45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사44:2) 여수룬은 히브리어로 사랑을 받는 자, 하나님께서 옳게 여기시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붙여 주신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여수룬이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극정성으로 대하셨습니다. 모태에서 친히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여수룬입니다.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사44:3) 여수룬은 축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축복을 당대에서 자손에게 계속 흐르게 하시는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대대로 흘러 넘치는 은혜가 여수룬에게 있습니다. 우리에게 붙여주신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가 여수룬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에게 여수룬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을 때,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신33:26)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여수룬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는 여수룬으로, 오신 후에는 그리스도인으로 그 이름을 축복하셨습니다. 여수룬에게 나타난 하나님은 결코 작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붙잡을 때, 반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수룬입니다.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신32:15)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습니다.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다가, 하나님께서 건져내시자, 하나님을 발로 차 버렸던 여수룬이었습니다. 바로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기에, 오늘도 무릎 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