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아무리 좋은 것도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9. 28. 16:52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왕상4:29) 아무리 좋은 것도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을 맞추지 못할 때, 그러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에서 가장 마지막은 <절제>입니다. 절제가 없다면, 사람은 한쪽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똑바로 걸어 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외부의 도움을 받을 때, 가능합니다. 영적으로도, 성령의 큰 도우심이 없이는, Balance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부족한 사람을 보면, 참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는 답이 보이는데, 다른 사람이 헤매고 있을 때, 무척 답답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바닷가의 모래 같은 넓은 마음도 함께 주셨습니다. 넓은 마음이 없는 지혜와 총명은 솔로몬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Balance를 솔로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인생의 길에서 분별력과 Balance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하나님을 사모 하는 자들에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기를 원하시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하늘에 속한 자로서 이 땅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뱀 같은 지혜가 함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삼손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특별한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이 힘을 제대로 사용할 지혜와 분별이 부족했습니다. 탁월한 능력이 있었지만, 삼손을 제어해 줄 Brake가 없었습니다. 그가 무너진 이유입니다. 사울 왕도 모두가 왕으로 세울 만큼 탁월한 리더십과 출중한 외모가 있었지만, 훈련되지 않은 영성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사울 왕에게 스스로를 제어할 절제가 없었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땅에서 지혜와 분별,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