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을 빙자하여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노와 분을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줄을 에돔이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25:14) 이삭의 장자권을 가지고 있었던 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단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장자권이 빼앗겼다는 것을 알고 심히 분내었지만,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당장 큰 변화가 없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장자권을 빼앗았던 야곱은 지팡이 하나만 들고 아비 이삭의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는 엄청 났습니다. 역사적으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복의 근원인 축복의 백성이 되었지만,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하나님께 큰 심판을 받았습니다. 에서는 이삭의 상당한 재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반면, 야곱은 수고하고 노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상당한 재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장자권은 지팡이 하나로 시작해서 가축 두 떼를 이룰 때가 많습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크게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실수할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복으로 돌리셨습니다. 그 반면, 에서의 후손인 아말렉과 에돔 족속은 에서의 불신앙을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무관심했습니다. 에돔은 사해 남동쪽에 있는 세일 산으로 갔습니다. 고원지대에서 민족을 이루며, 나라를 세웠습니다. 눈에 보이는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했습니다. 에돔은 항상 눈에 좋아 보이는 대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큰 축복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강퍅했습니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이 세일 산 앞으로 통과를 요청하자,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영적인 장자권은 이스라엘에게 있었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시대 때, 에돔은 이스라엘을 섬기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눈치를 봐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장자권은 이스라엘과 에돔의 관계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하늘의 장자권을 사모합니다. 지금은 지팡이 하나의 인생일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하늘의 장자권을 가진 영혼은 영육간에 큰 축복으로 크게 열매 맺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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