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여호와 닛시의 이름으로

Joseph Lee 목사 2015. 8. 28. 13:54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신25:17-18) 하나님께서 천하에서 반드시 도말하겠다고 말씀하신 족속이 있습니다. 아말렉입니다. 아말렉은 출17장의 르비딤에서 출애굽한 백성들의 후방을 교묘하게 쳐들어 왔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갔습니다. 그 전쟁의 승패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는 모세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옆에서 아론과 훌이 함께 중보하며 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다른 어떤 족속보다 아멜렉에 대해서 강한 어조로 심판을 말씀 하셨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아말렉의 태생을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창36:12) 아말렉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손자입니다. 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장자권을 우습게 여겨서, 동생 야곱에게 단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경히 여겼습니다. 에서가 그렇다고 손자까지 같은 태도를 가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25장에서 말씀하시는 아말렉의 모습은 에서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때,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살게 됩니다. 아말렉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족속의 약한 부분을 틈타서 약탈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겼던 에서의 불신앙의 모습이 후손인 아말렉을 통해서 그대로 흘러 내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출애굽한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 보았는데도, 후방의 노약자와 부녀자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아말렉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 닛시의 이름으로 아말렉을 대적해서 함께 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아말렉의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정 회개해야 할 모습입니다. 그럴 때,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영육간의 아말렉을 대적해서 주께서 친히 싸우실 것입니다. 여호와 닛시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