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느8:1) 느헤미야 옆에는 에스라가 함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바사 왕의 술 맡은 관원이면서 유대의 총독이었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는 학사이면서 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각자의 영역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하나님의 모든 일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비록 맡은 사명과 역할은 달랐지만, 하나님을 같은 마음으로 경외하고 있었습니다.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았습니다. 아닥사스다 왕때, 에스라가 남아 있는 포로들을 데리고 2차 귀환했고, 느헤미야가 3차로 포로들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느헤미야가 성벽 공사를 할 때, 에스라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학사로서 역할을 다 했습니다. 성벽을 재건할 때 감독은 느헤미야가 했지만, 공사 후,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하며, 제사를 올려 드릴 때는 에스라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서로를 존중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역할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뛰어난 리더십도 있었지만, 그만큼 더 겸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세워줄 줄 알았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혼자만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모두를 세워 주는 것입니다. 에스라 또한 율법에 능했습니다. 성벽 공사와 영성이 함께 가도록 서로의 리더십을 존중하면서 도왔습니다. 하늘에서도 깊은 감동을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느8:9) 에스라가 율법 책을 펼 때에 백성들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를 송축하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하늘에서 백성들에게 회개를 영을 부어 주셨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함께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의 감동도 있었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삶 속에서 경험했었습니다. 성벽 공사를 어떻게 도우셨는지 친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영육간에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속에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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