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믿음의 동역자가 함께 동행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8. 16. 15:47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었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 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안지라”(느13:6-7) 하나님의 사람이 옆에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여간한 훈련 없이는 혼자 신앙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옆에 동역자가 함께 있고, 믿음의 사람이 동행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느헤미야가 바사 왕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예루살렘을 떠나서 다시 왕의 옆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왕의 말미를 얻어서 잠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상황은 많은 부분에서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안지라”(느13:7)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 공사 때, 수많은 방해를 했던 도비야가 성전 뜰의 방을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느헤미야가 올 때까지, 도비야를 대항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영적인 부분도 이와 같을 때가 참 많습니다. 혼자 신앙 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와 목자, 믿음의 동역자를 바로 옆에 붙이시기에 가능한 것 입니다. 믿음은 혼자 있을 때, 더 드러납니다. 쉽게 낙심하거나, 좌절하고, 깊은 기도로 들어가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원리를 안다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옆에 돕는 사람들을 붙이십니다. 영적인 만남의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인 좋은 리더를 만날 때, 영적인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모세와 사무엘, 다윗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함께 있을 때, 큰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지도자가 바사로 돌아갔을 때, 예루살렘은 혼합주의의 혼탁한 영성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영적인 좋은 사람들을 옆에 붙이시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