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지금도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4. 9. 16:43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갈1:6)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으로 1차 전도 여행을 마친 후,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생명을 걸고 이곳에서 복음을 전한 열매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을 가는 곳곳마다 치열한 영적인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율법주의와 유대주의 기독교였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다는 율법주의와 예수님을 믿는 것과 율법을 지키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는 유대주의 기독교로부터의 공격이 무척 거셌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이들로부터 독립을 선포하는 독립선언서와 같은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뿐, 모세의 율법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완성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에 대한 은혜의 법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은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듣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무척 기뻤지만, 그가 돌아와서 듣게 된 것은 복음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이들이 다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에 그 어떤 무엇을 계속 붙이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순수성이 없어지고, 변질된 복음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짧은 시간에. 사도 바울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복음에 대해서 원색적으로 갈라디아 서신을 썼습니다. 이들 갈라디아 교인의 변질의 배후에는 마귀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인 복음에다가 무엇인가 덧붙이려고 했습니다. 복음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시키려고 여전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속히>떠나게 하게 하려고, 하나님의 사람을 유혹합니다. 때로는 물질로, 편안함으로, 자기 만족으로, 자기 열심으로, 자기만의 율법으로.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때의 첫사랑을 기억하십니까? 그 감격을 지금도 가지고 계십니까? 만일 그 감격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면, 자신도 모르게 <속히> 그리스도의 영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