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아하스의 머뭇거리는 모습보다 기드온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닮고 싶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5. 2. 14:3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사7:11) 웃시야의 손자이며, 요담 왕의 아들인 아하스 왕때, 아람의 르신과 이스라엘의 베가가 예루살렘을 치기 위해서 협공해서 쳐들어왔습니다. 아하스는 여호와를 의지 하기 보다는 전쟁에 대비해서, 예루살렘에 물을 끌어 들일 궁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앗수르의 힘을 의지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여호와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아하스에게 보내셨습니다. 이사야의 이름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집안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언약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는 징조를 아하스에게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사7:12)라고 대답합니다. 무척 믿음이 좋은 고백같지만, 실은 하나님께 전혀 관심이 없었던 아하스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을 생각하셔서 일방적으로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은혜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것을 말씀과 삶 속에서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은혜를 구하는데, 생명을 겁니다. 목 마르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시대에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고 계시는 징표를 구합니다.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짜오되…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삿6:36-37) 기드온은 하나님에 대해서 확신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경험하도록 요청합니다. 기드온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영육간에 경험하게 해 달라고 무릎 꿇어야 합니다. 믿음은 삶입니다.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험할 때, 강력한 능력이 흘러 넘치게 될 것입니다. 아하스의 머뭇거리는 모습보다 기드온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닮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