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사모한다면, 기도의 명문 가정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4. 22. 16:58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 창12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고 계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셨고, 또, 그 자손을 통해서 메시야를 태어나게 하시려고 놀라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한치 오차 없이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통해서, 그리고, 다윗을 통해서 내려 오고 있으셨지만, 아브라함의 후손들의 모습은 모두 실망스러웠습니다. 메시야가 태어날 만한 특별한 거룩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 보다 못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런 가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것 자체가 큰 은혜입니다. 조금이라도 특별한 거룩의 모습이 있었더라면 칭찬 받아 마땅할 집안 일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십니다. 허물 많은 집안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4명의 여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의 관계에서 예수님의 조상인 베레스와 세라를 낳습니다. 살몬이 여리고 사람이며, 기생인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습니다. 그 아들 보아스는 모압 여인 룻을 통해서 오벳을 낳았습니다. 라합과 룻 모두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혈통을 중요시 여기는 유대인의 집안에서 이방 여인의 피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아내인 밧세바를 표현할 때 우리야의 아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솔로몬을 낳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밧세바는 우리야의 아내였습니다. 도무지 은혜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집안에서 메시야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그 어떤 것도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조그마한 의와 열심도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Nothing이라고 고백할 때, 아브라함의 집안에 주셨던 큰 은혜를 우리에게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의 명문 가정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