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창41:41-43)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잠잠히 계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실까? 과연 기도를 듣고 계실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무척 답답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하고, 부르짖는다면, 이 또한 하나님께서 이끌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환경을 미리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전의 고통스런 환경을 바꾸셔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계십니다. 그 환경에는 만남의 축복과 해야 할 사명에 대한 모든 것이 Connection되어 있습니다. 요셉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해와 달과 열 한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꿈 때문에 구덩이에 갇히게 되고,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은 정확하셨습니다. 그 꿈을 이루시기 위해서 환경을 조성하고 계셨습니다. 애굽의 원주민들이 왕으로 다스리고 있었던 12,13왕조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이방 민족인 힉소스가 마병과 전차를 이끌고 들어와서 애굽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애굽 원주민들의 반발을 힘으로 누르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애굽 원주민들을 효율적으로 통치 할 인재가 어디에 있을까? 고민하던 힉소스 출신의 바로 앞에 요셉이 눈이 띄게 하셨습니다. 같은 셈족이었고, 지혜와 영감을 갖춘 청년이었습니다. 자신들의 필요에 정확히 맞는 인물이었습니다. 애굽의 15,16조는 힉소스의 시대였습니다. 요셉과 함께 야곱의 후손들이 큰 힘을 얻으며,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원주민이 독립해서 왕조를 탈환했던 애굽의 17,18왕조에서는 히브리 사람들이 큰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출1:8)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역사적 환경을 하나님께서 만들고 계셨습니다.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은 가장 합당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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