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인생의 어려운 일 때문에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쉽게 방심하는 일로 인해서 영적인 위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4. 3. 11. 15:25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이라 그 부친이 저희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인고로 왕위를 주었더니 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대하21:2-4)  역대하 20장에서 여호사밧 왕이 전쟁 중에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암몬, 모압, 세일의 세 민족이 쳐 들어왔을 때, 여호사밧과 온 민족이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엎드렸을 때, 강권적으로 개입하셨습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대하20:17) 하나님의 크신 응답 속에서 대적들이 한 순간에 전멸했습니다. 전리품인 재물과 보물과 의복을 취하는 데에만, 삼 일이 걸렸습니다. 그런 여호사밧이 영적으로 방심합니다. 하나님께 여쭤 보지 않고, 아합왕과 이세벨의 집안과 결혼 동맹을 맺습니다.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아들 여호람의 아내로 받아 들입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당장은 북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정치적인 평화가 오는 것 같았지만, 자신이 죽고,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 아달랴의 간계로 다른 아들들이 몰살당하고 맙니다. 하나님을 깊이 경험했던 여호사밧 왕이었지만, 이세벨 집안과의 결혼 동맹의 불행한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전쟁에 대해서는 여호와께 물어 보았지만,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결혼 동맹에 대해서 여쭤 보지 않았습니다. 영적인 방심이 집안의 치명적인 재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일 때문에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엎드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쉽게 방심하는 일로 인해서 영적인 위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