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5037회)■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8)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3-24)
<영>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루아흐- רוּחַ>이며, 헬라어로는 <프뉴마- πνεῦμα>입니다. 이 두 단어는 공통적으로 “숨, 호흡 그리고 바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원리가 됩니다. 성령은 흔히 생각하는 힘이나 기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있는 숨이며,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하셨고, 창조 사역 가운데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이 땅 가운데 임하셔서 믿는 자들 가운데 거하시며 역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치 바람처럼 임하신 성령님은 눈에 보이는 형체는 없으시지만, 분명하게 존재하시며 실제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사람이 다 알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의 역사 또한 인간의 이성과 계획으로 완전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바람이 스치는 자리마다 변화와 생명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의 바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영혼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 “영혼의 호흡”을 하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깨닫아 먹고 마시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를 심어 주십니다. 또한, 치유와 회복을 이루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때와 길을 이루어 가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는 곧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프뉴마- πνεῦμα>는 “불다, 숨쉬다”의 뜻을 가진 헬라어 동사 <프네오- πνέω>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이는 성령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숨 쉬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영적인 실제입니다.
이 영혼의 호흡은 성령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만남이며, 영적인 호흡이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그 시간 속에서 성령의 바람은 다시 불어오고,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보게 됩니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그분의 숨결 안에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참된 영성의 길일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하나님을 감동시킨 세 족속: 기브온, 겐, 레갑"(렘35:6-10)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
'2026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Loving 칼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의 이름에 심장이 뜁니다. <Ἰησοῦς-이에수스> (1) | 2026.03.26 |
|---|---|
| [Loving 칼럼] 길이 막혀도, 하나님은 길을 잃지 않으십니다.<엥기조- ἐγγίζω> (1) | 2026.03.25 |
| [Loving 칼럼]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모으시는 하나님 <카바츠- קבץ> (1) | 2026.03.23 |
| [Loving 칼럼] 간절함의 끝에서, 주님의 만지심 <합토마이 - ἅπτομαι> (1) | 2026.03.22 |
| [Loving 칼럼] 그 어떤 문제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선을 이루는 재료가 됩니다. <수네르게오-συνεργέω> (1) | 2026.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