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olumn

[Loving 칼럼] 내일<아우리온- αὔριον>은 바람과 숨결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약4:14)

Joseph Lee 목사 2025. 5. 2. 18:33

■Loving Column(4711)■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6:33-34)

 

내일을 뜻하는 헬라어는 <아우리온- αριον>입니다. 오늘의 시간의 그 다음날을 뜻합니다. “바람” “숨결을 뜻하는 <아우라- αρα>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내일의 시간이 마치 바람과 같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미래는 사람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한치 앞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리온- αριον>은 내일의 시간을 뜻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간 앞에서 그 어떤 사람도 큰 소리 치거나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앞에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 앞에서 사람은 깊은 한계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만 바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찾게 될 것입니다.

 

매일의 시간이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시간 후에 오는 다음날!

<아우리온- αριον>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다음날이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만 아실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 앞으로 가서 서야 할 시간이 하루씩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의 한계를 깊이 깨닫는 사람은 겸손할 것입니다.

 

오늘도 은혜로 주신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KBS 뉴스 - THE HOLY ONE CONCERT | 주의 거룩한 자 (행2:27) | Loving Wo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