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566회)■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눅1:26-30)
천사 가브리엘에 동정녀 마리아에게 수태고지를 전할 때, 가장 먼저 건넨 인사가 헬라어로 <χαίρω- 카이로>입니다. “즐거워 하라, 기뻐하라”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서로 나누는 인사입니다. 마음 속 큰 기쁨과 즐거움을 상대에게 전해 주는 감격이기도 합니다. <χαίρω- 카이로>의 “기뻐하라”는 그리스도의 소망과 구원의 기쁨을 전할 때 사용했습니다.
<χαίρω- 카이로>는 그리스-로마에서 축제와 승리의 감격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즐거움을 노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χαίρω- 카이로>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용될 때는 환경과 현실을 뛰어 넘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실에서 오는 기쁨이 아닙니다. 영적인 즐거움, 감격,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는 하늘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태어나신 밤에 천사가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표현할 때 <χαίρω- 카이로>를 사용했습니다.(눅2:10) 부활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제자들의 마음에 큰 기쁨이 가득했습니다.(요20:20)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의 고별 말씀에서도 <χαίρω- 카이로>를 사용하셨습니다.(요16:22)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χαίρω- 카이로>안에 있습니다. 주님 만난 그 기쁨!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복 주시기 위해서 정해 주신 3대 절기, 그 영적인 의미는? (신16:11-17)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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